“유로존 신용등급 강등…금리·환율 하락 요인”- 토러스투자증권

입력 2012-12-11 0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이 지속되면서 유로존의 이탈자금이 한국 등 아시아 채권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 금리와 환율을 낮추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재정위기가 발생한 이후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꾸준히 하향 조정되고 있고 유로존 재정위기가 아직은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유로존의 신용등급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와 반면 아시아 국가들은 양호한 재정 건전성에 힘입어 신용등급이 상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아시아 채권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 신용등급 변동에 따른 글로벌 채권지수의 국가별 편입비중 변경 등을 감안하면 이탈자금이 한국 등 아시아 채권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이 지속되면 아시아에 어떤 수혜가 있을 까. 김 연구원은 “무역수지 대비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이 더 빠르게 늘어나면서 환율을 하락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종합하면 한국은 신용등급이 상향되고 리스크 프리미엄이 축소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한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 금리와 환율을 낮추는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시리아서 IS 추정 공격에 미군 등 3명 사망…트럼프 “매우 강력한 보복”
  • 지갑 닫아도 가심비엔 쓴다…홈쇼핑업계 고급화 '승부수'
  • 취업 문턱에 멈춰 선 2030…‘일하지 않는 청년’ 160만명 눈앞
  • 주담대 막히자 ‘마통’ 쏠림…5대은행 잔액 41조, 3년 만에 최대
  • 금융자산 10억 부자 47.6만명…유망 투자처로 '주식' 꼽아
  • "공적주택 110만호 공급"…규제 풀고 빈 건축물 활용 [관심法]
  • ‘미쳤다’는 말까지⋯영·미·프 언론이 본 ‘불수능’ 영어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20,000
    • -1.06%
    • 이더리움
    • 4,605,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0.47%
    • 리플
    • 2,982
    • -1.75%
    • 솔라나
    • 195,600
    • -1.56%
    • 에이다
    • 598
    • -2.76%
    • 트론
    • 411
    • +0.98%
    • 스텔라루멘
    • 348
    • -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110
    • -1.09%
    • 체인링크
    • 20,140
    • -1.56%
    • 샌드박스
    • 192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