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가인-나르샤 "가장 수위 높은 무대 선보일 예정"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과 나르샤가 콘서트에서 가장 수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가인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어반가든에서 열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투나잇 37.2ㅇ℃'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저희 무대가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수위가 셀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가인은 "나르샤 언니랑 저는 눈만 마주쳐도 위험하다는 말을 듣는다. 주변에서 저희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야하다고 해서 자제하려고 노력은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나르샤와 가인, 미료와 제아가 각각 합동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제아는 "애착을 갖고 성심성의껏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진정한 섹시함이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나르샤는 "진정한 섹시함이란 그 속에 이유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무조건 노출하는게 아니다. 이번 콘서트가 19금이기 때에 필요한 부분은 있겠지만 스토리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가인은 "이번에 저희 콘서트에 오시는 분들의 70%가 여자분들이라고 들었다. 많은 여자들이 섹시하다고 느낄 수 있는 코드는 스토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야한 동영상을 보면 앞뒤 스토리 없이 그냥 야해진다. 그런 일차원적인 섹시함이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섹시함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년 만에 열리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단독 콘서트 '투나잇 37.2℃'는 국내 걸그룹 사상 최초로 성인 관객만을 대상으로 한 '19세 미만 관람불가 콘서트'이다. 각 멤버는 한 남자와의 약속을 바탕으로 유혹, 욕망, 배신, 복수란 네 개의 테마로 치명적인 게임을 펼친다. 1개의 무대에서만 진행되는 기존의 콘서트와는 달리 1개의 메인 무대와 4개의 소형 무대로 제작된 총5개의 무대에서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투나잇 37.2℃' 콘서트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