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빨간날 116일…여행·카지노 펀드 들어라

입력 2012-12-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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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 ‘직장인 축복의 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휴일이 알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행·카지노주를 담은 펀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2013년 휴일이 예년보다 특별히 더 많은 것은 아니다. 주5일 근무를 기준으로 내년에 쉬는 날은 116일. 이는 올해, 지난해와는 같고 2008년(115일), 2009년(110일), 2010년(112일)보다는 다소 많은 정도다. 이 중 설 연휴(2월9~11일)와 어린이날(5월5일)은 각각 토~월요일, 일요일과 겹친다.

그러나 이 밖에는 주말과 겹치는 휴일이 없고 징검다리 휴일도 4번이나 된다. 10월9일 한글날까지 공휴일로 더해진다.

이에 여행과 카지노 관련 종목을 담은 펀드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출국자 수가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1360만~1370만명을 기록,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카지노주도 강원랜드가 최근 8년 만에 증설을 결정하는 등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5일 기준 하나투어, 모두투어, 호텔신라와 같은 여행주와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GKL의 카지노주를 5%이상 편입한 83개 펀드 중 이들 종목의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중국소비테마로 나타났다. 6개 종목의 펀드 편입비중이 16.04%를 나타냈다.

ING중국내수수혜국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15.93%), 미래에셋Focus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F(14.40%), 삼성섹터포커스증권투자신탁 1[주식]_Cf(14.38%), 삼성중소형FOCUS증권투자신탁 1[주식](Cw)(12.32%) 등의 순으로 6개 종목의 편입비중이 높았다.

연초이후 수익률도 6개 종목의 편입 비중이 클수록 함께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ING중국내수수혜국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의 연초이후 수익률이 26.92%로 가장 높았고 TIGER 중국소비테마(26.66%)도 뒤처지지 않은 수익률을 보였다.

그러나 여행이나 카지노의 업종 특성상 휴가시즌에 따라 수익률이 들쑥날쑥할 수 있다. 김보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카지노주의 비중이 높은 펀드는 휴가철에 단기적으로 성과가 높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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