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신영그룹 회장, 성장통 겪는 중견기업의 멘토로

입력 2012-11-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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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달러 수출탑 노하우로 시장역량 강화 힘쓰겠다

▲글로벌 전문기업 포럼 창립식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강호갑 신영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글로벌 전문기업 포럼은 중견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업의 롤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이날 창립됐다. (사진=양지웅 기자)
“중견기업의 목소리를 필요하다면 직접 찾아가 듣고 정책,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습니다.”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전문기업 포럼’ 창립식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강호갑 신영그룹 회장이 밝힌 포부다.

강 회장이 이끌고 있는 신영그룹은 차체부품과 금형제작을 전문으로 1999년 설립됐다. 올해 8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강 회장은 회사 초기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하는가 하면 현대·기아자동차와의 원활한 물류를 위해 아산, 울산, 경산에 계열 공장을 설립했다. 실시간 생산실적과 품질관리를 위한 종합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설비투자로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업체들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에는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진출할 당시 동반진출 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강 회장은 미국 앨라배마에 현지법인 ‘SMART’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해외 영업력을 강화해 나갔다.

지난 2009년에는 러시아 현지법인 SYRUS와 COSYM을 설립했고, 세계적인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인 COSMA와의 기술·자본 제휴를 통해 글로벌 표준기술을 도입, 자동차 부품 및 금형의 해외 수출을 확대해 지난해에는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글로벌 전문기업 포럼’이 국내 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해나간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강 회장이 적임자라는 의견이다.

한편, 글로벌 전문기업 포럼에 참여하는 중견기업은 매출·수출·고용 등 성장성과 혁신성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멘토가 될 수 있는 대표적인 중견기업 리더 50여명으로 구성됐다. 포럼의 사무국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중견기업 육성·지원센터)이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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