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 신 성장동력 승부수

입력 2012-11-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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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카페 사업 본격화·유나인 강화로 다 브랜드 전략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신 성장동력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기존 배달 중심 매장을 탈피한 프리미엄 카페 사업을 본격화하고 돈가스 브랜드 유나인을 대폭 강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BQ의 프리미엄 카페는 지난 7월 사업부를 따로 만들고 전국 주요 상권에 매장 50여개를 내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매장 80개 계약을 마친 상태여서 내년 3월경 이후에는 매장이 13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해외 시장 진출 시에도 프리미엄 카페 형식을 채택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이 프리미엄 카페는 운영 시간대별로 차별화된 콘셉트로 매장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델이다. 치킨요리는 물론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음료 등 100여 가지 메뉴를 시간대별 특성을 살려 제공하는 멀티 카페다. 특정 시간대에만 매출이 집중되는 외식사업의 영역을 확장한 개념이다.

오전과 점심시간에는 다양한 식사 메뉴 중심의 캐쥬얼 레스토랑, 오후 시간 대에는 출출할 때 즐길 수 있는 간식과 음료가 주가 되는 커피전문점, 저녁 시간에는 다양하고 푸짐한 요리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밤에는 맥주와 칵테일이 중심이 된 바로 변신한다.

더불어 윤 회장은 돈가스·우동 업체 유나인을 강화한다. 기존 영업 인력을 5배 늘려 할인점, 백화점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100여개 매장에서 내년 200개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우길제 유나인 대표는 “기존 로드숍에 머무는 수준이 아닌 할인점, 백화점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며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 거점 매장에 대한 필요가 있었고 이를 위해 영업 인력을 보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휴게소 진출은 당장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유나인은 현재 한국도로공사에 휴게소 입점을 신청해놓은 상태로 휴게소 유명브랜드 설문조사 결과 이후 입점 여부가 결정된다. BBQ측은 유나인의 휴게소 입점이 성공하면 매장을 30개 정도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나인은 지난해 전년 대비 20% 성장을 했고 올해는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 불황 상황에서 선전했다는 것이 내부적인 평가다.

유나인 관계자는 “앞으로 올리브돈가스를 유나인으로 통합, 전환하고 내년에는 30%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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