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미국 재정절벽 우려에 하락

입력 2012-11-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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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fiscal cliff)’협상을 재개하는 가운데 타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3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56센트(0.6%) 떨어진 배럴당 87.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백악관과 의회는 재정절벽 협상을 조만간 재개할 예정이다.

공화·민주 양당은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합의에 도달하기까지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미 의회가 연말까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내년부터 감세안이 종료되면서 세금안이 인상되고 정부 지출은 대폭 삭감돼 소비가 위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재정절벽이 현실화하면 2013년 국내총생산(GDP)이 0.5% 위축되고 실업률은 9.1%로 치솟을 것으로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재정절벽 여파가 세계 경제 회복에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은 전일 그리스에 구제금융 3차분 437억유로(약 61조5천억원)를 지급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그리스의 긴축 이행 실적을 분기마다 점검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해 석달 후에 같은 문제가 재연될 소지도 남아있다.

다만 이집트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데 대한 반정부 시위가 닷새째 지속되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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