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내 기부가 한국골프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입력 2012-11-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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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유소년 골프단 창단에 5000만원 쾌척

▲유소연(뉴시스)
“내가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이 배출 되길 바란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왕을 거머쥔 유소연(22ㆍ한화)이 YMCA 꿈나무 유소년 골프단 창단에 5000만원을 쾌척했다.

서울 YMCA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에 위치한 YMCA 강당에서 창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 YMCA 안창원 회장을 비롯,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유소연,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정연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소연은 “시즌이 끝나기 전 이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 후배양성이라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이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해 대한민국 골프 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 국가대표 출신인 유소연은 출연 기부는 물론 재능기부도 함께 진행한다. 유소연은 내년부터 골프단 학생들에게 기술적인 면은 물론 정신적인 멘토로의 역할도 함께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소연은 “올 한해 미국이라는 무대에 진출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덕분에 신인왕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나도 본격적으로 누군가를 도와야겠다고 생각해 이번 골프단 창단에 도움을 주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골프라는 운동이 아직까지 사치스런 운동이라는 인식이 퍼져있어 이번 계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국민스포츠이고 조금씩 발돋움 해 나갔으면 좋겠다. 골프단에 입단하는 어린 친구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창단한 YMCA 꿈나무 유소년 골프단은 서울 YMCA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 인재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초등학고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주니어 선수들을 선발해 스포츠 의학평가, 체력평가, 심리평가를 통해 내달부터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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