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메인기판(HDI)이 새로운 기술 단계로 도약하면서 시장 지위가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는 주고객이 테블릿 PC 시장 공략을 본격화함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패키지 기판은 낸드 메모리용 MCP, PoP, Advanced BOC 등 고부가 제품군 비중이 늘어나며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IFRS 연결 회계기준으로는 메탈 PCB 전문 자회사의 실적 호조가 더해질 것”이라면서 “주력인 HDI는 지난해 생산능력을 늘린데 이어 내년에 또 다시 증설할 계획이어서 주고객의 요구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1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405억원에서 508억원(IFRS 연결)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주가는 올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큰 상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