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유럽 투어 최종전 우승...우즈 상금 기록 갈아치워

입력 2012-11-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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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길로이(AP연합/뉴시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럽프로골프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맥길로이는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ㆍ7675야드)에서 끝난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내며 이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을 써낸 맥길로이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82만2520유로를 벌어들인 맥길로이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시즌 상금 551만9117유로를 누적해 지난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남긴 532만3400유로를 뛰어넘는 시즌 최고 상금 기록도 세웠다.

이로써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왕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이에 따라 올해 총상금(미국ㆍ유럽 투어 합산 상금액)이 1195만달러로 늘어나 타이거 우즈(미국)가 기록했던 단일 시즌 최다상금 1155만달러(2007년)를 갈아치웠다.

맥길로이는 이날 10번홀까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경쟁자들의 추격을 받는 상황이 됐다.

맥길로이를 한 타 차까지 따라붙은 로즈는 14번홀(파5)에서 1m 남짓한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맥길로이는 11번홀(파4) 버디로 따라붙었지만, 로즈도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다.

로즈는 마지막 홀(파5)에서 친 이글 퍼트를 아쉽게 넣지 못하고 버디를 적어내 맥길로이와의 격차를 2타로 만들고 경기를 마감했다.

맥길로이의 뒷심히 15번홀부터 발휘됐다. 15번∼16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를 만들더니 17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 2m에 떨어뜨리고 버디 퍼트에 성공해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파만 지켜도 우승을 확정하는 마지막 홀마저 버디로 마무리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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