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소재 '돈 크라이 마미', 19금 15금 '청소년 보여주자'

입력 2012-11-22 22: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스틸)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가 15세 관람가 확정을 기념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소속 교사들과 함께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

한국 영화 최초로 미성년 가해자 문제를 다룬 '돈 크라이 마미'는 세상에서 하나 뿐인 딸을 잃게 된 엄마가 법을 대신해 복수를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미성년 가해자에 대한 엄격한 법규제가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비판하며 일선 교사들에게 직접 영화를 보여준 것이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파격적인 소재와 대한민국 미성년 가해자를 직접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제작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시사회 현장에서는 교사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성률이 눈에 띄었다는 전언이다.

고등학생 은아(남보라)가 같은 학교 남학생들로부터 끔찍한 사고를 당한 뒤 정신적 충격으로 극단 적인 선택을 함에도 버젓이 법정을 빠져나가는 가해자들의 뒷모습을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엄마 유림(유선)의 가슴 절절한 모성은 영화를 보는 교사들의 마음을 흔들어 공분을 형성했다는 후문이다.

영화가 끝난 후 이재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서울지부 수석부회장은 "이건 모두 어른들의 잘못"이라며 "법도 강력해져야 하고 아이들의 인성 교육도 잘해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돈 크라이 마미'는 오늘(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53,000
    • +0.29%
    • 이더리움
    • 5,047,000
    • +4%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3.56%
    • 리플
    • 704
    • +5.23%
    • 솔라나
    • 204,900
    • +1.04%
    • 에이다
    • 585
    • +1.74%
    • 이오스
    • 937
    • +3.08%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0.65%
    • 체인링크
    • 21,070
    • +1.25%
    • 샌드박스
    • 542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