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상승…미국 경제지표 호조·자동차업체 강세

입력 2012-11-2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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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했다는 소식과 함께 베올리아인바이런먼트와 SAP, 그리고 자동차업체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그리스 구제금융 지연 우려를 완화시켰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2% 오른 270.11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07% 상승한 5752.03를 기록했다.

프랑스증시 CAC40지수도 0.44% 오른 3477.36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16% 상승한 7184.71을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전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들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 구제금융 방안에 합의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그리스 문제로 장기화한 유로존 경제 위기 상황을 둘러싼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심리가 퍼지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지켰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인 유로그룹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26일 논의를 재개한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4만1000건 감소한 41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당초 발표했던 7만8000건 증가에서 9만건 증가로 조정됐다. 이는 2005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신규 실업자 수 감소는 미국 동북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의 충격에서 고용시장이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영국 등 일부 회원국의 반발로 난항에 빠진 유럽연합(EU) 중기 예산안 처리 문제가 증시의 변수로 부각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내년 초 정상회의를 다시 열어야 할지 모른다면서 이번 주 정상회의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불안 요인에도 유럽 증시가 내년 중반까지 12~15% 정도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통신업체인 KPN 그룹이 독일 통신업체와의 합병설이 퍼지면서 주가가 6.5% 급등했다.

프랑스 수질관리업체인 베올리아인바이런먼트는 미국 폐기물 관리 사업부 매각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1.3% 상승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와 영국 천연가스업체 BG그룹은 각각 2.0%, 2.8% 올랐다.

자동차 업체들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프랑스 2위 자동차업체인 르노는 3.5% 상승했고 피아트는 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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