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세계 불황 속 한-중 양국협력 중요”

입력 2012-11-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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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1일 “세계 불황속에 한-중 양국은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새로운 관계를 갖고 있으며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진공 본사에서 열린 오피스천국, 푸드죤, 아마로스 등 3개 업체의 중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체결식 자리에서다.

박 이사장은 조인식에 앞서 “한중 관계는 199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특히 경제적인 면에서 수교 당시에 50억달러에 불과하던 양국 교역은 작년말에 2500억달러로 19년 만에 5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지금 전통적인 제조업 위주의 성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서비스 산업을 주목하고 있으며 해외지원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국 또한 외부경제위기를 타계하기 위해서 작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경제발전을 통한 내수성장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수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보유한 한국 프랜차이즈업체와 중국의 만남은 더할나위없는 협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한준섭 잉크천국 대표는 “중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은 한국 프랜차이즈가 중국에 진출하는데 큰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중소기업을 잘 아는 중진공에서 지원함으로써 한국 프랜차이즈가 해외수출 2조달러를 달성하는데 큰 일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띵위메이 연신증권 대표는 “한국의 선진기술이 중국에 도입되길 열망했지만 실질적으로 언어, 문화 문제도 있고 합작했을 때 실패 사례도 있어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며 “중진공에서 정식으로 정부 측면에서 공신력있는 자리를 마련해서 계약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결을 통해 오피스천국(브랜드명·잉크천국)은 천진군이유한공사와 50만 달러, 푸드죤(브랜드명·피자마루)과 아마로스(브랜드명·아마로스)는 각각 아안시이민사물업관리유한책임공사, 연신증권과 3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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