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관 우양에이치씨 대표 "2016년까지 매출 5000억 달성"

입력 2012-11-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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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관 우양에이치씨의 대표이사.
“제2공장 완공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오는 2016년까지 연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

정밀화학분야 플랜트 전문기업 박민관 우양에이치씨의 대표이사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국가공업단지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렇게 제2의 성장을 자신했다.

우양에이치는 화공산업과 식품 등 정말화학 EPC 플랜트에 사용되는 열교환기와 압력용기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신성장 동력으로 원자력과 화학 등 발전과 해양모듈 플랜트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1963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천안중앙고와 경기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현재 발전과 해양플랜트 부문의 매출이 전체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5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양에이치씨는 이미 해양 및 육상 모듈 플랜트 사업에서 페트로브라스의 FPSO설비 제작에 참여했으며, 사빅의 모듈 제작도 맡았다. 올해는 페트로브라스가 브라질에서 진행 중인 플랜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박 대표는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쉐브론과 액슨모빌 등 국내외 254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갖고있고 중부지역에서 1500톤급 설비능력을 갖춘 유일한 플랜트 전문기업”이라며 “제2공장 완공과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강화를 통해 내년 영업이익률은 현재의 9%대에서 11.4%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랜트 설비의 설계에서부터 제작에 이르는 전공정 능력도 갖췄다는 점은 우양에이치씨만의 장점이다. 그래서 회사측은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갖춘 특수·초대형의 중후장대(重厚壯大) 분야에서 안정적 매출을 시현하는 동시에 높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매출처 다각화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특히 국내보다 해외 플랜트 현장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전체 제품의 70%이상을 수주받아 납품하는 해외시장에 대한 확대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동종업체와 비교했을 때 1㎡당 매출액이 224만원으로 1.4배이상 높은 수준”이라며 “동종업계 대비 낮은 매출원가와 높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부문에서도 설비 설계를 위한 원천기술과 생산기반을 마련하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갖췄다”며 “신성장 동력인 대규모 해양부유식원유생산저장설비(FPSO) 등 해양 모듈화 플랜트 사업에 대한 글로벌 업황 확대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우양에이치씨는 인력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에는 용접분야 세계 3대 명장인 일본인 가와하라를 기술고문으로 영입했다”며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우수한 설계 및 용접 인력을 영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를 통해 제품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현재 업계의 평균 불량률은 2.5%인데 반해 우양에이치씨는 1.2%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에 특화되기보다 모든 플랜트를 설계, 제작할 수 있는 다각화 노력이 장점”이라며 “현재 수주잔고만으로도 내년이후 매출 목표는 무난히 시현할 수 있고 여기에 중동지역의 플랜트 투자확대와 러시아의 셰일가스 개발 본격화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양에이치씨는 최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31%와 29% 늘어난 2200억원, 2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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