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도쿄에 지사 설립…일본 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2-11-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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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지난 9월 30일 일본 도쿄(東京)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섰다. 도쿄지사는 싱가포르, 중국 상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사에 이은 4번째 지사다.

이번 도쿄지사 설립은 에쓰오일의 일본 수출 비중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최근 3년간 에쓰오일의 일본 사업규모는 2배 이상 커졌다.

지난해와 비교하더라도 일본 수출 비중은 17.4%(지난해 3분기 기준)에서 올 3분기 19.5%로 소폭 상승했다.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출 비중을 보이는 중국이 지난해 3분기 26.8%에 달했던 비중이 올 3분기 19.3%로 떨어졌다는 점을 보면 일본 비중의 소폭 상승은 의미 있는 수치다.

일본 도쿄지사 개소를 기념해 열린 ‘에쓰-오일 도쿄지사 신설 고객사은의 날’ 행사에 직접 참석한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사장은 “일본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밀접할 뿐만 아니라 문화나 사업적 환경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고객과의 관계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정적인 공급과 우수한 품질에 주력한 결과 최근 3년간 에쓰오일의 일본 사업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쓰오일은 설비 가동 초인 1980년대 초부터 일본으로 제품을 수출해왔다.

에쓰오일은 도쿄지사를 통해 깊이 있는 현지 시장 정보를 확보하고, 일본 내 고객 관계 강화와 신규 고객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본사와 협력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현재 수출하고 있는 정유·석유화학 제품·윤활 제품 등을 앞세워 일본시장 마케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마하셔 사장은 “소통과 신뢰, 존중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해 나가며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통해 고객과 성공의 결실을 나누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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