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한국, 전자파장해 분야 국제표준 주도"

입력 2012-11-2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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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최근 태국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 국제무선장해특별위원회(IEC CISPR)에서 핵심 분과인 H분과 기술위 국제간사국을 수임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CISPR H분과 기술위원회는 IT기기, 가정용 전기전자제품 등 모든 전자제품의 전자파 발생량의 허용 기준치를 결정하는 핵심 분과 기술위원회다. IEC 내의 전자파장해를 규제하고자 하는 기술위원회(TC/SC)에선 이를 적용해야 한다. 전자파장해가 기술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표준으로 설정된 전자파 허용 한계값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번 CISPR H분과 간사국 후보로 중국이 함께 지원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다년간 지속적으로 국제표준화회의 참가와 기술적 공헌을 인정받아 총 11표를 획득, 간사국을 수임하게 됐다. 반면 중국은 7표에 그쳤다. 기표원에선 CISPR H분과 국제간사로 장태헌 수석연구원(산업기술시험원 전자파기술센터장)을 지명했다.

CISPR는 1개의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와 6개의 분과 기술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H분과 간사국을 수임함으로써 관련분야에서 국제표준 선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기표원 측은 "그동안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주도해 오던 전자파장해 관련 표준 영역에서 우리나라가 당당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돼 우리 산업계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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