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스펙에 매달리지 말라”

입력 2012-11-15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주대서 특별강연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
“스펙보다는 스스로 무엇인가를 이루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세요”

삼성생명의 박근희(59) 사장은 14일 오후 청주대 대강당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모교 후배들을 대상으로‘사회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박 사장은 ‘스펙’에 지나치게 매달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박 사장은 실업고(청주상고)와 지방대(청주대)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2010년 삼성그룹 최대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의 사장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이 자리에 올라서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스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삼성에 입사하기 전 내가 작성한 이력서에는 고작 5줄만 적혀 있었다”며“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그는“지난해 (삼성생명에) 채용된 신입사원들 가운데 7년간 마술쇼에서 300차례 찬조출연을 했거나 대학 축제기간 각종 행사를 섭렵하는 등 특이한 이력을 지닌 사람이 많았다”며 입사성공 사례를 들었다.

박사장은 또 공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대학에 입학했으니까 공부하지 않는다면 사회에서 10년 안에 반드시 도태된다”며 지속적인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나는 공부 안 하고 막걸리만 마셔서 여러분한테 공부하라는 것”이라고 말해 학생들의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그는 작년 12월 청주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삼성그룹이 마련한 전국순회 콘서트에 강사로 참여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모교를 찾은 것이다. 청주대의 명사 초청 특강은 2학점짜리 정규 강좌로 2007년 개설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알파고 이후 10년…이세돌, AI와 다시 마주했다
  • 운행은 현대차·보험은 삼성화재⋯레벨4 자율주행 실증 판 깐다
  • 중동 전쟁에 급락한 아시아 반도체주…저가 매수 기회 부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545,000
    • -0.02%
    • 이더리움
    • 2,930,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0.45%
    • 리플
    • 1,982
    • -1.34%
    • 솔라나
    • 122,800
    • +0.33%
    • 에이다
    • 376
    • +0.8%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221
    • -0.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520
    • -3.41%
    • 체인링크
    • 12,890
    • +0.94%
    • 샌드박스
    • 118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