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보합세…연준 추가 부양책 시사

입력 2012-11-1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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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 14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추가 부양책을 시사했으나 최근 국채 가격 상승세에 금리가 급락해 투자자들이 추가 매수를 주저한 영향이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1.59%를 기록 중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0.25%로 보합세를 보였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2.73%로 전일과 같았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 장중 한때 1.57%로 지난 9월5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 상당수는 이른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올해 말 종료되면 내년에 추가 자산 매입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연준은 현재 단기 국채는 팔고 장기 국채는 매입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와 월 400억 달러어치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매입하는 이른바 ‘3차 양적완화’를 시행하고 있다.

밀란 멀레인 TD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단기 국채가 거의 바닥에 이를 것이기 때문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예정대로 종료될 것”이라며 “연준은 월 850억 달러 규모의 MBS와 국채를 매입하는 4차 양적완화를 최소 6개월 이상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캔터피츠제럴드의 브라이언 에드먼즈 채권 부문 대표는 “국채 금리가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국채는 안전자산으로서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증시는 재정절벽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언 린컨 CRT캐피털그룹 투자전략가는 “아직 지금의 낮은 금리를 깰 만큼 동기부여가 충분치 않다”면서 “국채시장은 이미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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