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14일 유럽 최대 철도회사인 독일 도이치반(Deutsche Bahn)을 새로운 광고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도이치반은 과거 독일이 통일되면서 동독과서독의 두 철도회사가 합병된 국영 철도 회사로, 연간 약 26억 명의 승객이 이용한다.
제일기획은 140여 개의 현지 대행사를 물리치고 디지털 부문 대행을 맡았으며, 도이치반의 포털사이트(www.bahn.com)와 모바일 마케팅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대형광고주인 도이치반을 영입함으로써 보수적인 독일 광고시장에서 주목 받는 현지 에이전시로 성장하게 됐고, 유럽 광고시장에서 또 다른 대형광고주 영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