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계육 사업 강화로 2014년 매출 4조 달성”

입력 2012-11-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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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은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규모 시설투자와 인재모집에 나선다.

사조그룹은 기존 사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계육을 신성장동력 사업부문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 매출 4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승부수다.

사조측은 최근 전북김제에 위치한 기존의 육계도계공장(사조인티그레이션)에 3만3050㎡ 용지를 추가로 매입해 13만2230㎡ 규모의 공장 증설 인허가 작업에 착수했다.

1000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이번 증설작업을 통해 연간 8000만 마리의 닭을 도계·가공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운영부분에서도 계육(닭, 토종닭, 오리 등) 영업 및 마케팅 영업력을 확대하고 사육 및 도계·계육 가공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해 계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채에서 사조산업 외 사조해표, 사조대림, 사조씨푸드, 사조시스템즈 등 12개 계열사 25개 분야에서 60여명의 전문인력을 선발한다. 각 사업부문별로 실력과 전문성을 갖춘 경력사원과 임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그룹전략기획실을 비롯한 사업부문별 전략·기획의 핵심인력을 충원하고, 수산물유통 부문에서는 해외수산물시장개척과 해외수산자원개발에 임원급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국내 뿐만 아닌 해외시장에서도 영업력 확대와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식품부문에서는 영업 및 마케팅 전문인력을 보강해 가정용 장류 및 계육가공 신제품 등의 시장에서 마케팅과 영업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유지류 시장에서도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해 향후 종합식품전문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갖추겠다는 의지를 이번 전문인력 공채 모집요강에서 보이고 있다.

사조그룹 인사담당자는 “이번 공채는 사조그룹 인재상 부합여부와 전문성에 초점을 맞추어 실무면접을 강화한다”며 “신규추진 사업 및 전략·기획, 마케팅 부분의 능력 있는 경력자 위주의 채용을 통해 대규모 투자와 함께 사조그룹의 성장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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