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권 카페베네 대표 “이제 해외시장도 공략한다”

입력 2012-11-13 08:50 수정 2012-11-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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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이어 블랙스미스 해외 진출 타진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가 국내 성장세를 등에 업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 대표는 지난 12일 블랙스미스 이화여대점에서 홍주민 한국방문의해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블랙스미스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방문의해 회원사로 가입해 해외 진출에 도움을 받기 원한다”고 밝혔다. 카페베네 뉴욕점 개설에 이어 제2브랜드인 ‘블랙스미스’의 해외 진출을 공식 표명한 셈이다.

김 대표는 이날 주 총장과의 만남에서 블랙스미스의 해외 진출에 대한 공동 마케팅에 합의했다. 앞으로 실무진간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홍 총장은 블랙스미스가 김치 피자·파스타, 막걸리를 커피 형태로 만든 ‘막카푸치노’ 등을 메뉴로 내세우고 있어 한식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총장은 “이달 안으로 연간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식이 한류의 중심이 되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김 대표는 블랙스미스 론칭 이후 1~2년 내 빠른 성장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겠다고 밝혀왔다. 블랙스미스는 론칭 1년인 현재 매장 48개로 내년 초까지 총 87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블랙스미스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앞서 국내 매장의 외국인 고객 비중을 늘리는 방식을 통해 해외 진출 테스트에 들어간다. 현재 10~20% 내외의 외국인 고객을 크게 늘리겠다는 것.

블랙스미스는 오는 16일까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신메뉴 ‘막 카푸치노’를 증정하고 외국인 100명을 뽑아 오는 12월 7일 청담점에서 시식회를 개최한다. 더 나아가 국내 매장에 은련카드 등을 도입해 중국인 관광객 등을 대거 유치하는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에 한국방문의해 회원으로 가입하기로 했다”며 “우리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는 일 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블랙스미스는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라며 “외국인 고객 비중을 늘려가는 만큼 이른바 ‘물 좋은 곳’으로 거듭나 트렌드세터들의 명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카페베네는 뉴욕 맨해튼 해외 1호점을 시작으로 뉴욕과 LA에 각각 한 개씩 매장을 열었다. 중국에서는 10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2015년까지 총 1500개 점포를 열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필리핀에 2개의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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