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 글로벌 무역…두 개의 성장곡선으로 재반등

입력 2012-11-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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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무역 국가로 부상

영국과 미국의 대중국 수출 급증…선진국도 긍정적 신호

인도·중국과 함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생 국가들을 두 축으로 글로벌 무역이 재반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2일 HSBC은행은 향후 3년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집트, 터키, 멕시코, 폴란드 등 새롭게 떠오르는 무역국가들이 눈부신 무역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HSBC은행은 무역 전망 보고서에서 올 한해 힘든 시기를 보낸 글로벌 무역은 남남 (南南) 무역로(이머징 마켓간의 무역)가 더욱 확고히 자리잡으면서 2015년까지 두 개의 다른 성장곡선을 그리며 재반등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2015년 이후에는 선진국 무역도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의 기업들이 2020년까지 여러 무역로와 다양한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효과적인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HSBC은행은 오는 2021년과 2030년 사이 무역의 국제화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앨런 케어(Alan Keir) HSBC 기업금융부 글로벌 대표는 “2030년까지 무역 성장이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머징 마켓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에 이들 국가가 잠재 무역국가로 자리매김하면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국과 미국 기업들이 이머징 마켓의 성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며 “미래 지향적인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선진국 이외의 국가로 무역 파트너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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