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국내흥행ㆍ국제영화제… 안팎 경사 한국영화

입력 2012-11-09 10:15 수정 2012-11-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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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서도 러브콜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회사원,원더풀라디오,도둑들,내가 살인범이다.
한해 1000만 명 관객 돌파 영화 두 편, 연내 한국영화 1억만 명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세계 속 한국 영화의 위상도 제고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2년 2분기 및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영화 관련 상장사 2012년 2분기(약 70억 원) 및 상반기 수출액(약 210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2%, 244.8%의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주요 업체별 실적을 보면 미디어플렉스는 영화투자배급사로서 2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0% 포인트 증가했다. CJ E&M 영화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0.9% 포인트 수직 증가율을 달성했다.

미디어플렉스 최근하 과장은 “‘도둑들’ ‘회사원’ ‘원더풀라디오’ ‘내가 살인범이다’ 등 올해 개봉작은 거의 모든 작품에 걸쳐 만족할 만한 수준의 수출액을 달성해 전년 대비 상당한 수출액 상승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드라마와 K-POP에 비해 한류의 변두리로 여겨졌던 영화 분야의 수출실적은 드라마나 음악 콘텐츠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 점차 상승하고 있다. 최근들어 영화 수출액이 증가하는 이유는 한국영화의 질적 완성도와 더불어 한국영화의 해외 영화제 수상과 한류스타 및 영화감독들의 해외 진출이 큰 기여를 했다. 올해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6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사 최고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영화가 칸·베를린·베니스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 영화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한국영화의 해외에서의 위상이 높아졌음을을 보여준다.

장동건 이병헌 배두나 김윤진 등 한류스타들의 할리우드를 비롯한 해외 진출 뿐만 아니라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의 동시다발적인 해외 진출은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드보이’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 가운데 박찬욱 감독은 니콜 키드만, 매튜 굿 등을 주연으로 기용한 ‘스토커’ 촬영에 매진 중이다. 120억원 제작비 규모의 ‘스토커’는 내년 3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도 내년 1월 개봉을 목표로 ‘라스트 스탠드’ 촬영에 한창이다. ‘라스트 스탠드’는 아놀드 스왈츠 제네거의 복귀작이자 65세 노장의 액션 영화라는 점에서 현지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제작비 400억원 규모의 ‘설국열차’를 연출하고 있다. ‘설국열차’는 규모와 소재의 화제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감독, 한류스타들의 해외진출, 한국영화의 해외영화제 수상등으로 한국 영화 수출액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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