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실시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외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출제본부는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했으나 지문 길이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했고, 쉬운 문항, 중간문항,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해 변별력을 갖추도록 했다고 밝혔다
작년 수능에서 외국어 영역은 만점자가 2.67%가 나와 전 영역에서 가장 쉬웠다.
출제본부는 듣기ㆍ말하기에서 △일상생활 △학교생활 △사회생활 △문화생활 등과 관련된 소재를 활용해 대화나 담화 내용의 사실적, 추론적, 종합적 이해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읽기에서는 문학, 철학, 역사, 예술, 교육, 과학 등의 소재를 활용해 지칭어가 가리키는 내용 추론하기, 어법에 맞는 표현찾기, 빈칸에 들어갈 표현 추론하기 등 문항을 냈다고 출제본부는 밝혔다.
또 쓰기에서는 주어진 글에 이어질 내용의 순서를 적절히 배열하기, 문단 단위 지문을 문장 단위로 요약하기, 글의 흐름에 맞게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적절한 곳 찾기 등 문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