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화력 9·10호기 착공

입력 2012-11-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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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3000억원 투입해 2016년 6월, 12월 준공… 플랜트 종합효율도 기존보다 높게 설계

▲한국서부발전과 태안시,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7일 열린 태안 화력발전소 9, 10호기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이 7일 태안 화력발전소 9, 10호기 건설에 착공했다.

서부발전은 이날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발전로 457번지 태안건설본부 현장에서 진태구 태안군수, 협력업체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9,10호기 착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착공되는 9, 10호기는 1050MW급 2기를 건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로 3조3000억원이 투입돼 각각 오는 2016년 6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태안발전본부는 1992년 1호기 착공을 시작으로 500㎿급 8기가 건설돼 운영되고 있다.

설계는 한국전력기술이 담당하고 기자재는 일본 히타치·대림산업 컨소시엄이 공급한다. 대비공사는 SK건설·천지개발이, 토건공사는 대림산업·삼성물산·삼호가 담당한다.

태안화력 9, 10호기는 기준 초초임계압 발전소보다 증기압력과 온도를 높여 국내 화력발전소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플랜트 종합효율이 기존 태안화력 7, 8호기보다 약 1%정도 더 높게 설계됐다. 또 연료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해 다양한 탄종을 연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보일러와 터빈발전기 제어시스템을 통합해 운전 편의성을 증대시켰으며 인접 부지에 건설되는 석탄가스화복합화력 설비 냉각수 배수로와 태안 9, 10호기를 공용화해 공사금액을 절감했다.

서부발전 측은 이번 태안화력 9, 10호기 착공이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유치신청’으로 건설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로 인해 태안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고용창출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서부발전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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