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히어로] 이러닝 분야 성장세 두각… 통합교육전문기업 ‘디지털대성’

입력 2012-11-06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마트러닝, 영유아 등 비입시 분야 진출 준비 ‘착착’

▲디지털 대성은 최근 네이버와 손잡고 네이버 TV캐스트에 ‘이것이 수능이다’ 채널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대성은 초등교육부터 대입까지 전교육과정을 책임지는 통합 교육 전문기업이다.

47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입시전문 대성학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된 이후, 중·고생 대상 ‘대성N스쿨’, 초등생 논술 ‘리딩게임’, 초·중·고 수학 전문 학원 ‘다수인’을 연이어 런칭하며 전 연령층을 고객층으로 끌어안았다.

나아가 오프라인의 명강의를 온라인으로 그대로 옮겼다. 2010년 자회사 대성마이맥을 합병하고 지난해에는 티치미 사이트를 인수하면서 온라인에서도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에서 착실한 성과를 보이며 지난 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 중심에는 e러닝 사업부가 있다. 오프라인 학원사업부가 재수학원 중 최고의 브랜드로 꼽히는 대성학원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가운데 e러닝 사업부는 우수 강사진을 활용한 인터넷 강의 및 스마트러닝사업 진출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면서 강력한 신성장동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상위권 재수생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성마이맥과 상위권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티치미의 결합이 큰 시너지 작용을 일으키면서 e러닝 사업부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사업부의 매출액은 올 들어 분기마다 2배씩 뛰며 3분기 현재 100억원을 훌쩍 넘겼다.

3분기 매출 역시 상반기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대성의 3분기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9.1%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은 14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억원을 기록해 51.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사이트인 대성마이맥과 티치미를 운영하는 이러닝 사업부의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며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 대비 온라인 강좌 상품을 판매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해당 사업부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진영 디지털대성 대표이사
특히 보통 교육업계는 4분기 실적이 좋지 않다. 그러나 디지털대성은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영 디지털대성 대표이사는 “우리는 인터넷강의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강사 스카우트 경쟁을 하지 않는 회사”라며, “훌륭한 강사를 자체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마트러닝사업도 순조롭다. 현재 SK텔레콤의 'T스마트러닝', 삼성전자의 '러닝허브' 등 대표적인 온라인 교육 서비스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수능 점수별 대학 배치표와 진로상담 서비스를 모바일에 구현한 애플리케이션 출시, 입시과목 콘텐츠 공급, 문제은행 공동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네이버와 손잡고 네이버 TV캐스트에 ‘이것이 2014 수능이다’라는 제목의 채널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수능정보 및 유명 강사의 강좌, 입시전략 코치 및 응원영상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 대표는 “사교육은 학교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게 되는 2015년 이전에 본격적인 디지털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향후 사업계획을 스마트러닝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과 영·유아 교육 등 비입시 분야 진출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40,000
    • -0.19%
    • 이더리움
    • 5,293,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641,500
    • -1.16%
    • 리플
    • 724
    • +0.56%
    • 솔라나
    • 232,500
    • +0.22%
    • 에이다
    • 629
    • +0.8%
    • 이오스
    • 1,143
    • +1.15%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0.35%
    • 체인링크
    • 25,740
    • +3.71%
    • 샌드박스
    • 606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