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열사 CEO 권한 커진다

입력 2012-11-05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경쟁력 제고 위해 수평적 의사결정구조 논의

SK그룹이 CEO(최고 경영자)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는 계열사 사장들을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켜 그룹 내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5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달 말 확정 예정인 ‘따로 또 같이 3.0’ 경영체제의 핵심 의제인 ‘수평적 의사결정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현재 계열사별로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수평적 의사결정구조’는 지주사의 권한과 역할을 그룹 산하에 업무 영역별로 나눠져 있는 6개 위원회에 대부분 이양시키는 게 핵심 골자다. 이렇게 실질적인 합의기능을 갖춘 위원회에 사업 연관성이 큰 계열사의 CEO를 참여시켜 자율경영을 유도하겠다는 것.

SK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CEO가 위원회에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자유의지에 맡기기로 했다”며 “위원회에 소속될 경우 권한이 커지는 대신 책임도 무거워 질 것이고 현 상태를 유지하는 반대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계열사들이 장단점을 비교하며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작년부터 새로운 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원 수석부회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원로 부회장단을 창설하고 △글로벌성장위원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인재육성위원회 △전략위원회 △윤리경영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등 6개 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이 중 글로벌성장위원회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으며, 나머지 5개 위원회는 김신배·정만원 부회장 등이 각각 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부회장단 아래에 신사업 추진이나 구조조정 등 그룹 단위의 핵심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조직인 G&G(Global&Growth)를 뒀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따로 또 같이 경영시스템을 도입한 2002년부터 이미 계열사의 자율성을 보장해 왔다”며 “이번 변화는 단순한 자율경영체제 전환이 아닌 계열사 CEO의 그룹 경영 참여를 통해 신속성, 창의성, 능동성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원로 부회장단을 중심으로 꾸려진 6개 위원회는 ‘따로 또 같이 3.0’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해 온 것”이라면서 “기존 G&G의 업무 이관으로 위원회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위원장 선임, 조직 체계 등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도 추가로 진행될 에정”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617,000
    • +4.42%
    • 이더리움
    • 3,547,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340,800
    • +5.77%
    • 리플
    • 1,882
    • +4.44%
    • 솔라나
    • 152,600
    • +9%
    • 에이다
    • 298
    • +6.43%
    • 트론
    • 464
    • +0.65%
    • 스텔라루멘
    • 262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90
    • +4.57%
    • 체인링크
    • 16,570
    • +5.54%
    • 샌드박스
    • 51.23
    • +6.7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86
    • 2 Genius DeFi 인기지수 339
    • 3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309
    • 4 Argus 인기지수 296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1M · 유통량 113% D-81
    • Capricorn $23.6M · 유통량 53% D-34
    • FLock $5.7M · 유통량 41% D-11
    • Huma Finance $11.2M · 유통량 26% D-6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