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중국 경제 회복 신호에 상승…다우 136.16P↑

입력 2012-11-0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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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신뢰 지수 4년8개월 만에 최고치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 지수가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용률과 제조업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6.16포인트(1.04%) 상승한 1만3232.62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83포인트(1.44%) 뛴3020.06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27.59로 15.43포인트(1.09%) 올랐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6만3000명으로 전주대비 9000명 감소하며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전문가 예상치는 37만명이었다.

시장조사업체 ADP가 발표한 10월 민간고용 역시 전월보다 15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건설지출 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주택시장 회복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의 9월 건설지출도 전월대비 0.6% 증가한 8515억6000만달러(연율 기준)로 2009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0.7% 증가에는 못미쳤지만 9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가며 호재로 작용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4년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72.2로 전월의 68.4를 훨씬 웃돌았다.

제조업 역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10월 제조업지수는 51.7을 기록하며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전월의 51.5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51.2를 웃도는 것이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도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며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는데 한 몫 했다.

HSBC은행이 발표한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로 전월의 47.9를 크게 웃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아베크롬비앤피치가 하락 리스크가 제한됐다는 전망에 8.7% 급등했다.

반면 유통업체들은 허리케인 ‘샌디’로 판매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로스스토어와 타깃은 각각 5%, 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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