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은퇴준비 전도사’ 강창희 미래에셋부회장 올 연말 은퇴

입력 2012-11-01 1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의도 小孟子, 3000여번 강연...‘8만 시간의 법칙’‘카페라떼 효과’ 강조

‘행복한 은퇴준비 전도사’ 강창희 미래에셋부회장이 올해 말 미래에셋을 떠난다.

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강창희 부회장이 올해까지만 투자교육연구소 및 퇴직연금소장 직책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퇴 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강 부회장은 1974년 증권선물거래소(현 한국거래소)에 입사하면서 처음 금융투자업계에 발을 들였다. 1998년부터 현대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와 굿모닝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04년부터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장 겸 퇴직연금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늘 투자자들에게 행복한 은퇴준비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미래에셋에서 투자자교육연구소장을 맡은 뒤부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바람직한 노후설계를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강단에 선 횟수만 3000번 넘는다.

강 부회장은 설명회에 참석한 젊은이들에게 재테크 비법보다 인생설계 노하우를 먼저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돈’을 불리기 보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라는 조언도 빼먹지 않는다.

은퇴의 중요성을 좀 더 젊은이들의 뇌리에 강하게 인식시키기 위해 하루 커피 값 4000원을 아끼면 30년 후 2억원을 모을 수 있다는 '카페라떼 효과'와 은퇴 후 8만시간 동안 무엇을 해야할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는 '8만시간의 법칙'도 강조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강 부회장을 ‘여의도 소맹자(小孟子)’라고도 부른다.

한편, 강 부회장의 뒤를 이어 김경록 전 경영관리부문 사장이 투자교육연구소장직에 내정됐다. 김 사장은 이미 지난 8월 투자교육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36,000
    • -0.1%
    • 이더리움
    • 4,359,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1.75%
    • 리플
    • 2,841
    • +0.11%
    • 솔라나
    • 189,000
    • -1%
    • 에이다
    • 565
    • -2.25%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3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22%
    • 체인링크
    • 18,880
    • -1.72%
    • 샌드박스
    • 178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