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 3분기 ‘어닝 쇼크’

입력 2012-10-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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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주요기업 중 46%가 ‘어닝 쇼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9일까지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주요 기업 91곳 중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어닝 쇼크를 나타낸 기업은 42곳으로 전체의 46.2%에 달했다.

기대치를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은 16.5%(15곳)에 불과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케이피케미칼은 애초 3분기 영업이익이 54억원으로 전망됐으나 7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장 전망치(1078억원)보다 70.8% 하락한 31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두산과 OCI도 전망치보다 각각 59.1%, 52.3% 미달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그 외 금호석유(-35.2%), 삼성테크윈(-32.3%), 제일기획(-24.3%), 에스원(-23.3%), 삼성정밀화학(-21.5%), LG이노텍(-21.4%) 등도 영업이익이 예상치에 20% 이상 못 미쳤다.

대형사 중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은 LG하우시스(15.1%), 삼성전기(10.8%), 현대위아(7.7%), 삼성전자(7.2%) 등 손에 꼽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실적 부진도 심각했다. 이스트소프트(-98.3%), 액트(-85.0%), 국순당(-74.7%), 에스에너지(-71.5%), 신세계I&C(-56.7%), MDS테크(-53.0%) 등의 순으로 예상치보다 실적이 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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