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변호사단체 회계조작 주장은 사실 무근”

입력 2012-10-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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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국정감사 통해 밝힌 사실과 달라 … 노동계 주장 대변한 것

쌍용차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제기한 회사 관련 제반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추측과 오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30일 쌍용차는 서울지방변호사회까지 제기한 쌍용차와 관련한 제반 의혹은 그 동안 수 차례 회사의 입장 발표는 물론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밝힌 사실과 무관한 추측과 오해로 밝혀진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울지방변호사회(오욱환 회장)는 전날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쌍용차 사태 특별조사단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회생절차가 일부 대형 회계법인의 보고서에만 의존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쌍용차는 “사실 확인을 통한 진실규명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나 또 다시 근거 없는 의혹만을 주장”이라며 “정확한 진실을 규명하거나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지 못하고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켜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진실이 아닌 정서법에 기대어 이뤄지는 서울지방변호사회를 비롯한 노동계 및 일부 정치권의 정치적인 활동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는 기업의 근간을 흔드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근원적인 해결방안은 경영상태를 하루속히 정상화 시켜 무급휴직자의 조기복직 등 노사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경영정상화 의지에 해가되는 일부 단체의 개입에 강력히 대처할 의지도 표명했다.

회사측은 “일부 정치권의 국정조사 요구나 이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일부 단체들의 개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회사 경영정상화 의지를 좌절시키는 이러한 행태에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강력히 대처 할 것임을 분명하게 알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밖에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과의 상생적 협력을 통해 회사를 조기에 정상화시켜 노사합의 약속이행할 것”이라며 “과거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성장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는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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