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car]푸조 '3008'…한 번 주유로 1000km "고유가에 딱"

입력 2012-10-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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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가솔린보다 디젤기술이 앞서있다. 국내에도 푸조 고유의 디젤엔진인 HDi만 들여온다. 전 라인업에 걸쳐 다양한 배기량을 갖췄지만 HDi라는 점은 공통분모다.

3008은 푸조 라인업 가운데 유일한 크로스오버 SUV다. 데뷔는 2009년. 해치백인 푸조 308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미니밴과 같은 높은 공간 활용도와 독특한 디자인 탓에 이 차를 단순한 SUV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크로스오버 SUV라는 장르로 표현된다.

넉넉한 차 높이와 적재공간을 갖췄으나 국내에는 전륜구동(FF) 모델만 들여온다. 프랑스 현지에선 앞바퀴에 디젤 엔진, 뒷바퀴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디젤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첫 인상은 묘했다. 과장된 헤드램프와 직선 라디에이터그릴로 고양이 눈을 연상시키는 ‘펠린룩’으로 유명하다.

인테리어는 개성이 가득 내려앉았다. 모두가 운전자를 향해 가지런히 정렬된 모습이다. 특히 센터페시아에 나란히 늘어선 토글스위치가 재미있다. 똑~딱 거리는 스위치는 운전재미를 더한다.

2.0 HDi엔진을 얹은 시승차의 최고출력은 163마력을 낸다. 특히 200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뿜어내는 최대토크 가솔린 V6 엔진을 능가한다.

디젤의 특성대로 초기 가속이 육중하고 거세다. 자동 6단변속기가 탑재된 푸조 3008의 공인연비는 1리터당 15.6km. 효율성을 중시하는 푸조의 특성이 잘 나타난다. 디젤 엔진 만들기가 경지에 다다른 푸조의 특성이기도 하다.

고유가가 지속되는 시점에서 푸조 3008, 아니 푸조의 매력은 무엇보다 연비다. 남들과 비슷한 연료를 채우고 항속거리는 크게 앞선다.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고 1000km 가까이 달릴 수 있는 푸조 3008의 가격은 42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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