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석 동원홈푸드 대표 “2014년 유기농 전문점 가맹 사업 진출”

입력 2012-10-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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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유통·외식 부문 강화로 2013년 매출 4700억원 달성할 것”

동원홈푸드가 오는 2014년 유기농 전문점 가맹 사업에 진출한다.

29일 문종석 동원홈푸드 대표는 “내년 매장 3개를 늘려 매출이 2011년보다 두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는 내년 말 이후 가맹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홈푸드의 이팜은 매장 6개로 매출 규모 100억원대다. 아직까지는 경쟁 업체 대상의 초록마을, 풀무원의 올가홀푸드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문 대표는 유기농전문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이팜의 규모, 구매소싱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 동원홈푸드가 동원그룹 내 그룹 구매를 담당하는 것은 물론 식자재 유통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유기농 전문점 부문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본다”며 “직영 체제를 강화한 후 가맹 사업을 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기농 전문점 사업과 함께 문 대표가 중점을 두는 부분은 식자재 유통과 외식이다. 포화 경쟁 상태인 급식 부문에서 벗어나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올해 매출 3900억~4000억원대에서 내년 4700억원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문 대표의 전략이다.

현재 동원홈푸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2200개의 개별 식당의 식자재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물류 능력과 상품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 매출 1000억원에서 내년도 1500억원으로 5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동원홈푸드의 배송 시스템은 B-1, B-0으로 대표되는데 주문 후 하루만에 식자재 배송이 완료되거나 새벽 4시전에 주문을 완료하면 당일에 배송된다.

또 급식의 외식 사업화도 문 대표가 주력하는 부문이다. 질을 높여 외식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동원홈푸드는 대학교 식당을 중심으로 ‘카페끼니’라는 퓨전 레스토랑을 2년간 전개해왔다.

문 대표는 “현재 매출 30억원 수준인 외식 사업을 앞으로 100억원대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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