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내년에 새 미니앨범… 후배 양성도 본격화될 것"

입력 2012-10-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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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가수 신승훈이 향후 음악 활동 계획을 전했다.

신승훈은 '더 신승훈 쇼-팝 투어' 공연을 앞두고 27일 오후 5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 세 번째 미니앨범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승훈은 "정규 10집 앨범까지 내고 텀이 좀 길었다. 코치나 멘토로서는 대중과 가까워진 것 같은데 가수로서는 멀어진 것 같다"면서 "미니앨범 3장을 통해 해 보고 싶은 음악을 할 것이다. 미니앨범은 실험적인 거니까 평가에 신경쓰지 않는다. 평가는 정규 11집 앨범으로 받겠다"라고 덧붙였다.

"손승연이나 셰인을 다른 회사에 보낸 것은 회사에 신인을 양성할 시스템을 못 갖췄기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은 신승훈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갖춰지면 기존 기획사와 색깔이 다른 후배들을 프로듀싱할 것 같다. 이제 곡도 후배들에게 주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신승훈은 우리 가요계에 대해 "음악이 한 쪽으로 쏠리고 있다. 요즘은 회사가 시스템을 갖춰놓고 거기에 가수지망생들을 맞춘다. 상업화되고 있다. 대중이 사랑하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지만 다른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성있는 친구들이 나왔으면 한다"고 진단해 직접 양성할 후배 가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신승훈은 이날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진주와 울산, 12월 대구, 부산, 서울에서 전국 투어 '2012 더 신승훈 쇼-팝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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