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안철수 의혹만 20여개…지도자 자격 없다”

입력 2012-10-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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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26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신문에 보도된 정직하지 않은 사례만 20여개에 이른다”며 “국가 지도자는 정직해야한다. 안 후보는 정직하지 않은 사람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 단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의 포스코 특혜 논란, 호화 유학 논란, 위장전입 논란, 장모 명의의 한강맨션 실정법 논란, 고액과외 논란, 외제차 논란, v3백신 세계최초 논란, 서울대 임용 특혜 논란, 카이스트 임용 특혜 논란, 입대 당인 군 관련 발언 논란, 전문직 월급 발언 논란, 브이소사이어티, 북한에 v3 제공 논란, 논문 표절 등을 일일이 거론했다.

그는 “항상 안 후보는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은 현미경을 들여다보듯 하고 자신에 대한 자성, 변호는 얼굴에 철판을 까고 한다”며 “탈세이야기를 할 때 ‘일벌백계로 엄중히 처벌해야한다. 세금을 떼먹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자신은 다운계약서를 통해 탈세의혹을 일으켰다”고 비난했다.

이 공보단장은 안 교수가 ‘국정감사에 소홀한 사람은 세비 반납해야 한다’는 언급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국정감사의 대상이 되는 서울대에 6월달부터 교수로 임용되고 8월에 부인도 교수로 간 뒤 9월부터 서울 시장 후보로 논란에 휩싸였다. 9월부터는 전국에 세계적인 석학 자격으로 특강을 다니면서 수업을 거의 제대로 안 한 것 같다”며 “교수직을 제대로 이행 못 했다면 본인부터 연봉을 내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안 후보가 ‘포퓰리즘이 아니다, 인기영합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세계적인 석학’이라는 것이 인기영합”이라며 “‘세계적인 석학’과 거리가 먼 것인데도 그 순박한 청년들 앞에서 그런 식으로 특강하고 여러 군데 다닌다는 것이야말로 ‘표퓰리즘의 극치’”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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