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차트의 경제학]영화 '부러진 화살'…제작비 17억 수익률 500%

입력 2012-10-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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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러진 화살'
영화‘도둑들’에 이어 ‘광해, 왕이 된 남자’까지, 올해 두 편의 영화가 1000만 명 관객을 동원하자 미디어는 앞 다퉈 동원 관객수와 억소리 나는 누적 매출액을 보도하고 있다.‘박스오피스 1위 영화가 가장 돈을 많이 번 영화일까?’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 했을 법하지만 동원 관객 수만큼 매출액 등을 실시간으로 전해주지는 않으니 궁금증을 해소할 방도가 없다. 제작비 17억원을 들여 흥행에 성공한 ‘부러진 화살’과 1298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올 흥행 1위에 올라선 ‘도둑들’은 얼마나 벌었을까.

▲영화 '도둑들'
올해 1월 개봉한 영화 ‘부러진 화살’은 반전 흥행작이라는 별칭을 얻었을 정도로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다. 344만 3533명 관객을 동원해 258억 1761만원 매출을 낸 ‘부러진 화살’총 제작비는 17억 7200만원으로 극장 수익 108억 7600만원을 뺀 91억 원이 순수익으로 남았다. 제작비의 500%를 상회하는 수익률이다.

‘도둑들’은 23일 현재 1298만 2226명 관객을 동원해 936억 5998만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마케팅비용을 포함한 제작비 145억원을 들인 ‘도둑들’은 현재도 상영중인 만큼 최종 매출액을 940억원 기준으로 계산해 본다. 매출액 940억원에서 세금과 영화 발전기금을 제외한 818억원 중 극장 수익을 제외하면 409억원이 남는다. 여기에서 다시 각종 비용을 뺀 순수익은 해외 판권액을 제외하고 205억 원 정도다. 흥행 1위 ‘도둑들’은 올 개봉된 영화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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