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체 닛산이 전기차 ‘리프’의 저가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리프의 판매량은 1만2000대에 못 미쳤다.
이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것이지만 올해 목표인 4만대를 달성하기엔 부족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앤디 파머 닛산 부사장은 “리프 구매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며 “우리가 이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리프는 73마일(117㎞) 마다 충전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닛산의 이같은 움직임은 당국의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판매가 실망스럽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리프는 영국에서 2만6000파운드(약 4600만원)에 팔리고 있다.
영국 정부는 리프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5000파운드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