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10명 중 4명 “성생활 한다”

입력 2012-10-19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년동안 4배 늘어… 발기부전치료제 구매율도 증가

우리나라 80대 노인 10명 중 4명 꼴로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 500명을 조사한 결과, 80~84세 노인의 36.8%가 성생활을 한다고 답했다.

다른 연령층의 성생활 비율은 △60~64세 84.6% △65~69세 69.4% △70~74세 61.9% △75~79세 58.4% 등이다. 즉 60~70대는 60% 정도가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조사로는 60대 이상 노인의 성생활 비중이 30~40%에 그쳤고 80대 이상은 10%도 안 됐다. 80대의 성생활이 10년 사이 4배나 증가한 것이다.

또 성생활을 하는 60대 이상 노인의 56.1%는 배우자 외에 이성과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생활을 하는 노인이 늘어나면서 성인용품과 발기부전 치료제 구매가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최근 3년간 60세 이후 성인용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5.6%에 달했다. 성인용품은 남성용 자위기구가 전체의 33.3%로 가장 많았다. 또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매한 60세 이상 노인은 36.9%에 달했다.

그러나 일부 성인용품에는 유해 물질이 검출돼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소비자원이 성인용품 15개를 분석한 결과, 남성 성기 강화 기구인 M 제품에서 피부병을 유발하는 디에틸핵실 프탈레이트(DEHP)가 완구류 기준치(1000ppm)보다 24배 넘게 검출됐다. 소비자원은 보건당국의 주기적 점검과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2,000
    • -0.6%
    • 이더리움
    • 4,547,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2.56%
    • 리플
    • 3,044
    • -1.04%
    • 솔라나
    • 199,100
    • -1.78%
    • 에이다
    • 618
    • -2.68%
    • 트론
    • 434
    • +2.6%
    • 스텔라루멘
    • 360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59%
    • 체인링크
    • 20,430
    • -0.97%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