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이후 보건산업 대미 수출 줄고…수입 늘어

입력 2012-10-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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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 산업 교역액 수출 3.3% 증가…수입 7.3% 감소와 대조적

한미자유무역협정(한미FTA) 발효 후 6개월간 대미 보건산업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민주통합당) 의원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미FTA 발효 이후 반년간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출한 ‘한미FTA가 국내 보건산업에 미치는 영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대미 보건산업 수출은 4억1950만달러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19.8% 급감한 반면 수입은 13억4380만달러로 5.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보건산업 무역수지 적자가 9억2430만달러로 20%나 늘었다.

이는 한미FTA 이후 전체 대미 무역에서 수출이 3.3% 증가하고 수입은 오히려 7.3% 감소한 상황과는 대조적이라는 설명이다.

부문별로는 △의약품 수출 33.6% 감소, 수입 15.2% 증가 △의료기기 수출 8.3% 감소, 수입 4.2% 감소 △화장품 수출 16.7% 증가, 수입 11.3%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남윤인순 의원은 “FTA 발효 후 기간이 너무 짧아 정확한 효과분석에 어려움이 있지만 현재까지 추세는 한미FTA가 국내 보건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보건산업 육성과 지원에 힘써 무역역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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