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安 정치개혁안 공감”에 안철수 “국민이 판단할 것”

입력 2012-10-18 10:37 수정 2012-10-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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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18~19일 강원도 방문…6개 시·군 도는 강행군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18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협력의 정치·직접민주주의 강화·특권 철폐’ 등 3대 정치개혁 과제에 공감한다고 한데 대해 “제가 여러 가지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가지를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실행되고 실현가능한 것인지는 국민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의료기기 테크노밸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전날 ‘새로운 변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세종대 초청강연에서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며 3대 정치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그러자 문 후보 측은 “동의하고 공감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어제 정치에 대한 국민의 변화, 국민의 열망이 무엇인지,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국회법 114조 2항의 경우에도 양심에 따라 투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아주 상식적이고 보편적이며 헌법 정신에 기초한 내용들인데 그런 것들이 지켜지지 않는 ‘오늘의 상황에 대해서 한번 분명히 말씀을 해보자’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박2일 간 일정으로 강원도를 찾은 안 후보는 원주와 횡성, 춘천, 고성, 강릉, 평창 등 도내 6개 시·군을 도는 강행군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원주의료기 테크노벨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출마 전에 비공개 일정을 했을 때 가장 먼저 방문한 지역이 강원도였다”며 강원도를 다시 찾은 소감을 밝혔다.

안 후보는 “원주가 중앙정부 도움 없이 자생적으로 이렇게 훌륭한 업적을 만든데 대해 감명 받았다”며 “원주가 대·중소기업과 지역격차 해소의 모범사례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후 원주협동조합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민원을 듣고 횡성한우축제장을 둘러본다. 오후에는 춘천으로 이동해 시내 초등학교 학부모들을 만나 교육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안하고 곧바로 화천 감성마을에 위치한 소설가 이외수씨와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저녁엔 속초에서 그가 자주 애용하는 소통 수단인 번개팅을 갖는다.

19일에는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아 남북관계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강릉과 평창으로 이동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의지를 알릴 계획이다.

(강원도 원주=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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