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한국·유럽 ‘위성휴대통신기술 단일화’

입력 2012-10-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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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9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위성연구반(ITU-R SG4) 회의에서 우리나라와 유럽의 표준을 단일화해 제안한 ‘위성휴대통신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이동통신과 위성통신이 모두 가능하게 돼 기지국이 없는 섬이나 산악지역에서도 통화가 끊어지지 않는다. 또한 태풍이나 지진 등과 같은 재해 재난 시 비상긴급통신으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000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해 국제전기통신연합의 표준이 됐던 WCDMA 기반의 위성전송규격기술을 바탕으로 2009년부터 유럽표준기구와 단일화 작업을 진행했다.

안도섭 ETRI 위성무선융합연구부장은 “지상망을 보완하기 위한 개인휴대위성통신 전송기술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 기술을 반영한 국제표준 채택으로 국내에서 제조된 위성휴대 단말기를 거대한 유럽시장에 그대로 수출할 수 있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이번에 단일화된 기술표준은 ITU 회원국의 승인을 거친 후 올해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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