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보합…중동 긴장 고조 Vs. 수요 감소 전망

입력 2012-10-1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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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보합세로 마감했다.

세계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이란 주변의 긴장이 고조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센트(0.0%) 떨어진 배럴당 91.85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9월 수출은 1863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예상치 5.5%의 두 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수입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수출이 예상외로 크게 늘면서 중국 경제가 여전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2년째 최저치를 기록해 자국의 경기부양 여지가 남아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는 개선됐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8%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8월 소매판매 증가율도 당초 발표된 0.9% 보다 높은 1.2%로 수정됐다.

그러나 지난주 나온 원유 수요 감소 전망 보고서는 유가의 발목을 잡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2016년까지의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기존 수치보다 하루 50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는 하루 10만배럴로 낮췄다. 보고서는 유럽과 미국, 중국 등의 경기 부진으로 석유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전에 약세를 보이던 유가는 유럽연합(EU)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제를 결의하면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돼 회복 움직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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