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르노삼성 제치고 내수시장 4위 굳히나

입력 2012-10-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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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내수시장 4위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가운데 쌍용차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쌍용차가 현 추세대로 달리면 한해 기준으로 4위 탈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쌍용차가 이처럼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은 신차구입비 지원, 새차 환승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판매에서 르노삼성을 제치고 4위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9월 내수 시장에서 4036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3.5%를 보였다. 같은 달 르노삼성의 시장점유율은 3.4%로 4005대를 판매했다.

올해 들어 쌍용차가 내수 판매에서 르노삼성을 제친 것은 지난 6월 이후 두 번째다. 르노삼성은 SM7의 부진에 이어 최근 출시한 뉴 SM3도 기대만큼 선전하지 못하고 있다. SM3는 지난달 1458대가 팔려 전달 보다 5.0% 늘어나는데 그쳤다. 신차 효과가 크지 않은 셈이다.

르노삼성 부진의 골은 깊다. 르노삼성의 1~9월 내수 시장에서 4만3660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6% 감소했다. 올 1~9월 시장점유율은 4.3%로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하락했다.

르노삼성에 비해 쌍용차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올해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내수 시장 판매가 늘었다.

쌍용차는 1~9월 내수 시장에서 3만374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8% 늘었으며 시장점유율은 3.3%를 기록했다.

코란도C, 코란도스포츠 등 올해 출시한 쌍용차의 신차들이 선전하고 있다. 코란도스포츠는 올해 1~9월 1만5940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란도C는 1만940대가 팔려 지난해 1~9월에 비해 38.8% 증가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승용차 라인은 체어맨 밖에 없는 쌍용차가 르노삼성보다 많이 팔린 것은 이례적이다”며 “르노삼성의 부진에다 쌍용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선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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