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두달째 상승…전월 比 0.9%↑

입력 2012-10-15 06:00 수정 2012-10-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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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수입물가가 두달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이 15일 내놓은‘9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9% 상승해 물가 불안이 우려된다.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4월 -1.0%, 5월 -1.9%, 6월 -3.6%, 7월 -0.8%로 지난 넉달 연속 내림세였다가 8월 1.7% 증가세로 돌아선 바 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전체 수입물가는 2.4% 떨어졌다.

환율 변동을 제한 계약통화(수출입거래에 사용하는 기준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8월보다 1.4% 올랐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5%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원자재 수입가가 옥수수, 천연고무 등 농림수산품은 내렸으나 원유, 동광석 등 광산품 가격이 올라 전월대비 0.9% 올랐다. 실제로 두바이유는 8월 배럴당 108.6달러에서 9월 111.2달러로 전월대비 2.4% 상승했다.

중간재 수입가는 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제품과 1차 철강 제품 등이 내렸으나 1차 비철금속제품, 석유·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자본재는 전달보다 0.4% 상승하고 소비재는 1.7% 올랐다.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0.3% 올랐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9%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5.2% 하락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제품, 전기장비제품이 내렸으나 석유화학·고무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올랐다.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전월대비 0.6% 올랐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2.0%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농림수산품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5.2% 내렸지만 공산품은 0.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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