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서울대 다니는 여동생 공개 화제

입력 2012-10-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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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골프선수 신지애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여동생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신지애는 "동생이 원래는 공부를 잘하지 못했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게 터닝 포인트가 됐던 것 같다. 그 이후로 전교 1등을 하기도 했다"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 재학 중인 동생을 소개했다. 모습을 드러낸 신지애 여동생은 신지애와 많이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신지애의 동생은 '신지애의 슬럼프를 지켜보며 마음이 아프지 않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사실 저는 많이 안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언니가 항상 상승세만 타는 게 오히려 더 걱정이 됐다. 원래 높은 데서 떨어지면 아픈데 이 정도 높이는 견디고 있는 높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의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더 성장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신지애는 "동생이 공부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가 이렇게 쉬운 곳인가 생각했다"고 장난스러운 멘트를 던진 후, "사실 동생이 학원도 안 가고 과외도 잠깐 받은 게 전부"라며 동생을 칭찬했다.

신지애의 동생은 “언니에게 힘든 일이 생기면 그럴 때만큼은 표현을 해 줬으면 좋겠다. 기쁜 일은 친구들이랑 나눠도 되는데 친구들에게 나누기 힘든 건 가족이 여기 있으니 잊지 않아줬으면 좋겠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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