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상승…세계 경기둔화 우려 완화

입력 2012-10-1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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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8% 오른 270.84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FTSE 100 지수는 0.92% 상승한 5829.75를 기록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1.06% 오른 7281.70으로, 프랑스증시 CAC40지수는 1.42% 상승한 3413.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고조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나타내면서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3만9000건으로 전주의 36만9000건보다 3만건이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2월 이후 4년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전주의 36만9000건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37만건을 크게 밑돈 것이다.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디지만 유로존 위기 해결에 강력한 의지를 밝힌 유럽중앙은행(ECB)의 안전망 덕분에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버버리그룹이 13.3% 폭등하며 럭셔리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버버리는 2분기 동일점포 매출이 1% 증가했다고 발표해 전문가 예상치 1% 감소를 넘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크리스챤디올은 각각 3.8%, 3.6% 올랐다.

세계 2위 소매체인 까르푸는 3분기 매출이 올랐을 것이라는 전망에 3.7% 상승했다.

영국 에너지업체인 부미는 인도네시아의 PT바크리앤브라더스가 자산스왑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39% 폭등했다.

이날 주가는 259펜스로 마감되며 2010년 7월 런던증시에 상장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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