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제민주화 2편은 ‘재벌개혁’

입력 2012-10-11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순환출자 금지, 출총제 재도입 등 밝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1일 재벌의 순환출자를 금지하고,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재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골목상권 보호와 중소기업 육성에 이은 두 번째 공약이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평과 정의, 경제민주화'라는 타운홀미팅에서 “재벌 등 강자는 승승장구하고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은 피폐하는 현재의 경제구조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문 후보는 “경제민주화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한국경제의 미래는 한마디로 ‘공정경제’”라며 “공정한 시장경제질서의 법과 제도를 확립하고 엄정하게 집행함으로써 재벌개혁을 성공시킨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재벌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순환출자 금지 △출자총액제한제도 재도입 △지주회사 제도 재정비 △금산분리 원칙 강화 등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노무현정부의 재벌개혁 실패를 사과하며 “두 번 실패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시장만능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시대적 조류였던 당시의 외부적 환경만 탓할 수 없다”며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고 역량이 부족했음을 솔직하게 인정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해선 “새누리당에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이 꽤 많이 나와 있다”며 “우리 쪽 법안과 공통되는 부분이 많은 만큼 공통되는 부분에 대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간의 합의를 통해서 입법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문 후보는 비정규직 비율을 절반으로 낮추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철폐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해 논란이 남아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조항을 미국측과 다시 협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76,000
    • +2.65%
    • 이더리움
    • 2,983,000
    • +3.94%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0.3%
    • 리플
    • 2,012
    • +0.9%
    • 솔라나
    • 125,800
    • +3.62%
    • 에이다
    • 380
    • +2.43%
    • 트론
    • 419
    • -1.64%
    • 스텔라루멘
    • 224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790
    • -1.54%
    • 체인링크
    • 13,160
    • +3.87%
    • 샌드박스
    • 121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