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힐 SC금융 회장 아리아 부르는 까닭은…

입력 2012-10-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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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개안수술기금 마련 위해

13일 노사화합 축제 한마당서 열창

▲리차드 힐 SC은행장은 지난해 10월10일 세계 시력의 날에 서울 중구 충무로 스탠다드차타드제일지점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터칭아트갤러리’를 열고 시각장애아동과 함께 관람했다.(사진제공=SC은행)
리차드 힐 한국 스탠다드차타드(SC)금융그룹 회장이 오는 13일 무대에서 오페라 아리아를 열창한다. 한국SC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시력회복운동 캠페인 ‘보는 것이 믿는 것(Seeing is Believing)’의 하나로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기금 마련을 위해서다.

오는 13일 한국SC그룹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지난 2005년 제일은행 인수 후 7년 만에 ‘노사화합의 축제(Here for Good)’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내부단합의 의미뿐만 아니라 10억원 규모의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기금을 마련한다는 한국SC그룹의 사회공원 의지도 담겨 있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SC그룹 회장은 “CEO로서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고 고민하다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기로 했다”며 “많은 청중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로 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이 때문에 주위의 더 많은 지인이 기부금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차드 힐 회장은 13일 행사 무대에서 넬라 판타지아와 오 솔레미오 두 곡을 한국어와 이탈리아어로 함께 부를 예정이다.

리차드 힐 회장의 깜짝 이벤트에 더해 외국인 임원 2명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400여명은 지난 8일부터 4대 강 줄기를 따라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 종주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크리스 드브런(Chris de Bruin) 소매금융총괄본부 부행장과 피터 햇(Peter Hatt) 인사본부장 부행장은 오는 12일까지 전체 구간을 종주한다.

리처드 힐 회장은 △상시적·지속적 지원 △전직원 참여 유도 △소외된 곳 중심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회단체 연계활동 △사회공헌·환경보호에 중점을 둔 녹색경영 등을 한국SC금융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기본전략으로 삼고 있다.

특히 ‘Seeing is Believing’ 차원으로 국내외 개안수술 지원 및 오디오북·점자책 제작 등 도움의 손길이 상대적으로 미치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2008년과 2011년 2년 동안 총 16회의 해외 안과진료 활동으로 총 9766회의 외래진료와 1564회의 안과 수술을 시행했다. 지난해 모집한 10명의 대학생 해외 봉사단 ‘아이 캠프 원정대’는 작년 12월3일부터 6박7일간 총 955명의 아동시력 검진을 통해 434명의 외래진료, 99명의 안과 수술 및 437명에 대한 안과 보건교육을 시행했다. 아울러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과 함께 뛰는 마라톤 대회, 시각장애인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만들기 등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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