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홈&쇼핑, 中企 배려 부족…판매수수료 높아”

입력 2012-10-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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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 등의 취지로 설립된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인 ‘홈&쇼핑’이 높은 수준의 판매수수료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오영식 민주통합당 의원은 9일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며 “홈&쇼핑이 기존 홈쇼핑 대비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겠다는 개국 당시의 목표와 달리 수수료가 낮지 않다”고 지적했다.

올해 1월 방송을 시작한 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을 80% 이상 편성하면서도 지난 8월까지 6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만큼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타 홈쇼핑 대비 카드가맹수수료율이 높아 중소기업의 판매수수료율을 인하하는데 여려움이 있으며 SO업체에 지급되는 과도한 송출수수료로 인해 소비자 및 협력 중소기업에게 비용 전가가 불가피하게 됐다.

오 의원은 “GS, CJO, 현대, 롯데, 농수산 등 타 홈쇼핑의 경우 지난 2011년 평균 37%에 달했던 판매수수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속적인 부담완화 추진계획으로 인해 올해 8월부터 평균 34%로 인하됐다”며 “홈&쇼핑의 판매수수료율은 29%라고 밝히고 있으나 사실 택배비가 제외됐기 때문에 약2.5%~3%의 택배비를 포함하면 별 차이가 없어 홈&쇼핑 개국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홈&쇼핑이 타사에서 성공적으로 판매한 제품을 그대로 옮겨와 판매하기 보다는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육성해서 성공적인 방송 판매를 이끌어내 타사 홈쇼핑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역할”이라며 “순이익 중 일부는 중소기업을 위한 펀드 조성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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