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년전 멸종된 패충류 신종, 울진서 발견

입력 2012-10-09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퇴적지층 환경 반영 지표생물… 광물자원 탐사 활용

4000만년 전에 멸종된 패충류(Ostracoda)의 신종이 우리나라에서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에오세(약 5500만년 전~3800만년 전) 중기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프람보사이테르(Frambocythere)속에 속하는 패충류 신종 프람보사이테르 레프릭타(Frambocythere replicta) n. sp을 경상북도 울진 성류굴에서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패충류는 갑각상강에 속하는 분류군으로 2장의 패각으로 덮힌 몸길이 1 mm 내외의 씨앗 모양의 소형 갑각류다. 퇴적 지층의 환경을 잘 반영하는 지표 생물로 광물 자원 탐사연구 및 환경 모니터링 시 경보종으로 활용된다.

특히 중금속(구리·크롬·카드뮴)의 급성 독성실험에서 높은 민감도를 보여 농약이나 중금속 안전성 연구의 대상 종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프람보사이테르속에 속하는 패충류는 그 동안 유라시아 대륙 서쪽 지역의 지층 중 백악기 초에서 신생대 제3기 에오세 중기에 이르는 지층에서 화석으로만 보고됐던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인 한반도의 울진 성류굴(제3동굴호수, 미공개 구간)에서 발견됐다.

과거 유럽지역에서 보고됐던 이 속의 다른 종들은 모두 지표수에서 서식한 반면, 이 신종은 지하수(동굴)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은 진화학적 가치가 높은 ‘살아있는 화석’으로 평가돼 국제적인 고생물학 저널인 ‘Journal of Micropalaeont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韓 증시에 드리운 ‘버블’ 그림자…과열 경고 속 엇갈린 전망
  • 고유가에 외국인 매도까지⋯은행 창구 환율 1530원 넘었다
  • 트럼프 “48시간 내 호르무즈 개방해야”…이란 발전소 초토화 경고
  • ‘점유율 7%’ 삼성 파운드리…엔비디아·AMD 협력으로 반등 노린다
  • “반도체는 장비가 핵심”…명지대 반도체공학부 실습실 가보니 ‘현장’ 그 자체
  • 국중박 말고 ‘새중박’ 어때? 롯데칠성, ‘새로’ 출시 3년 맞아 Z세대 팬덤 공략[가보니]
  • 대전 안전공업 화재 실종자 모두 사망⋯사상자 74명
  • 주한미군→무술 챔피언→액션 스타…척 노리스, 생 마침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224,000
    • -1.43%
    • 이더리움
    • 3,166,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1.77%
    • 리플
    • 2,131
    • -1.52%
    • 솔라나
    • 132,700
    • -1.92%
    • 에이다
    • 388
    • -3%
    • 트론
    • 465
    • +0.87%
    • 스텔라루멘
    • 24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70
    • -2.06%
    • 체인링크
    • 13,380
    • -2.19%
    • 샌드박스
    • 119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