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서울 도심에서… '포플레이' 공연 개최

입력 2012-10-09 13:53 수정 2012-10-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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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도심 속의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 엠펍에서 열리는 ‘포플레이(Fourplay)’에서는 푸디토리움(w/ 파비오까도레), 바니클 빌 트리오, 스트리요, 디에고 페게이레두 트리오 등 세계 각국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같은 기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과 연계한 라인업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해외 재즈 아티스트들의 경우 내한 시 페스티벌 외에 공연 시설이 마땅치 않아 단 한 차례 공연으로 한국을 떠나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거리상의 문제로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 가지 못하는 국내 재즈 팬들 또한 아쉬움을 토로해 왔다. 엠펍 관계자는 “자라섬 국제 페스티벌 사무국과 긴밀한 협의 끝에 성사된 이번 공연은 해외 평생 접하기 쉽지 않은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의 공연을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앞으로도 엠펍은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11일에는 소프트한 팝 재즈를 선보이는 한국의 푸디토리움이 공연한다. 영화 ‘러브토크’, ‘아주 특별한 손님’, ‘멋진 하루’등 서정적인 영화의 음악 감독이기도 한 김정범의 솔로 프로젝트 푸디토리움의 이번 공연은 특별히 브라질 싱어송라이터 파비오 까도레와 함께 한다. 푸디토리움의 첫 번째 앨범 ‘Episode : 이별’의 수록곡 ‘비아잔떼(Viajante)’를 통해 인연을 잊게 된 둘의 첫 번째 협연이다.

둘째 날(12일)은 네덜란드 출신 바니클 빌 트리오(Barnicle Bill Trio)의 공연이 진행된다. 팔순을 바라보고 있는 드러머 존 엥겔스와 마크 한스크리, 미구엘 마르티네스 3인조로 구성된 바니클 빌 트리오는 서로 다른 음악적인 배경과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재즈 스타일에 대한 열정으로 전통과 실험의 절묘한 균형의 재즈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토요일인 셋째 날(13일)에는 폴란드의 스트리요(Stryjo)가 공연한다. 클래식 재즈에 근간을 둔 현대 유러피언 재즈를 기반으로 폴란드 포크뮤직, 플라멩코, 훵크, 월드뮤직 등에서 영감을 얻은 보다 자유롭고 유머러스한 재즈를 구사한다. 슈퍼마리오 테마 연주도 들을 수 있다.

마지막 날(14일)에는 브라질의 천재 기타리스트 디에고 페게이레두 트리오(Diego Figueiredo Trio)의 공연이 펼쳐진다. “내 인생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기타리스트 중의 하나”(조지 벤슨), “디에고의 음악을 들어보았는데, 그건 마치 마법과도 같은 순간이었다”(팻 메스니) 등 재즈 거장들의 코멘트를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기회다.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의 무대를 서울 한 가운데로 옮겨온 듯한 이번 엠펍 ‘포플레이’ 공연은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며 모든 공연은 밤 9시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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